[PGA=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PGA 골프 메이저대회에서 노장 필 미컬슨이 사상 최고령 우승 역사를 썼다.필 미컬슨은 24일 찰스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에서 벌어진 103회 PGA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브룩스 켑카와 루이 우스트이젠에 2타 차로 꺽고 메이저 최고령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컬슨은 현재 만으로 50세다. 이전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68년 PGA챔피언십에서 48세 나이에 우승한 줄리어스 보로스다. 올드 톰 모리스가 1867년 디 오픈에서 46세, 잭 니클라우스가 1986년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46세 뒤를 잇는다.
필 미컬슨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45승. 메이저 6승을 했다. 메이저 우승은 2004, 2006, 2010 마스터스, 2005년 PGA챔피언십, 2013년 디오픈이다. 미켈슨은 그러나 US오픈 우승이 없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달성하지 못했다. US오픈에서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했지만 6차례 2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