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늘(25일)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전용기 유세를 문제 삼아 ‘일반인과는 동떨어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늘(25일) 델라웨어 주 윌밍턴 유세에서 트럼프를 겨냥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미국을 잘 알고 친숙해져야 한다면서 전국의 각계각층, 그리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미국인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큰 비행기에서 내려 대규모 유세를 하고 또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모욕한 뒤 다시 그 큰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에 있는 골프장 클럽하우스나 뉴욕의 펜트하우스로 돌아가는데, 그렇게 해서는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동체에 자신의 이름이 크게 새겨진 보잉757기와 중형 비즈니스제트기인 세스나 시테이션 X, 시코르스키 헬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세 때 이들 전용기와 헬기를 번갈아 이용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클린턴 전 장관 자신도 과거에 비슷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고 꼬집었다.클린턴 전 장관이 2014년 6월 ABC 방송 인터뷰 중 한 번에 최고 2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강연을 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퇴임 당시 우리는 ‘빈털터리’(dead broke)였을 뿐 아니라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다고 말해 논란이 인 것을 겨냥한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 발언으로 일반인과 동떨어진, 보통 사람들의 삶을 모르는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