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크리스마스 연휴를 포함해 올 연말 전국 여행객 수는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전국자동차협회 AAA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국에서 약 1억명 이상되는 주민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9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전체 여행객 가운데 9천 740만명은 차량,640만명은 항공편으로 여행길에 오를 전망이다.나머지 360만명은 기차와 버스, 유람선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AAA는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3년만에 가장 높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난 것에 대해 주목했다.
이처럼 전국에서 여행을 떠나는 주민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기상 전문가들은 동부지역을 찾는 주민들에게 폭설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CNN 기상학자 앨리슨 친칠라는 약 2천 5백만 여명의 여행객들이 겨울 날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이어 동부지역에 지속해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항공편 연착과 취소 등에 주목하고 또한 차량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도로 노면이 얼어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