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씨월드, 롤러코스터 마코 운행 일시 중단

Submitted byeditor on화, 10/13/2026 - 19:04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주 올랜도 씨월드(SeaWorld Orlando)가 고속 롤러코스터 사망 사고 이후 안전 점검을 위해 인기 놀이기구 ‘마코(Mako)’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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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지난 월요일 조지아주 식스플래그 오버 조지아(Six Flags Over Georgia)의 롤러코스터 ‘골리앗(Goliath)’을 타던 남성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에 따른 것이다.

두 놀이기구는 스위스의 유명 롤러코스터 설계·제작업체 볼리거 앤드 마빌라드(Bolliger & Mabillard·B&M)가 제작했다. 두 기종 모두 낙하 높이가 200피트(약 61m)를 넘는 ‘하이퍼코스터’로 분류되며, 탑승자 안전장치 시스템도 같은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월드는 예방 차원에서 마코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씨월드 측은 성명을 통해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정기적인 놀이기구 점검과 함께 제조업체, 엔지니어링 및 안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행 재개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B&M은 전 세계 여러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를 설계한 업체다. 중앙 플로리다 지역에서도 씨월드 올랜도의 ‘만타(Manta)’, ‘펭귄 트렉(Penguin Trek)’, ‘파이프라인: 더 서프 코스터(Pipeline: The Surf Coaster)’ 등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계했다.

탬파의 부시 가든스에는 ‘몬투(Montu)’, ‘쉬크라(SheiKra)’, ‘쿰바(Kumba)’, ‘피닉스 라이징(Phoenix Rising)’ 등이 있으며, 유니버설 올랜도의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처에는 ‘인크레더블 헐크 코스터(The Incredible Hulk Coaster)’가 있다.

중앙 플로리다에서는 지난해에도 유니버설의 에픽 유니버스(Epic Universe)에서 롤러코스터 관련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32세 남성이 고속 롤러코스터 ‘스타더스트 레이서스(Stardust Racers)’를 탑승한 뒤 둔기에 의한 충격 손상으로 사망했다.

이번 운행 중단은 테마파크 놀이기구의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이고 있다. 다만 마코와 골리앗이 같은 제조업체에서 제작되고 안전장치 방식이 같다는 사실만으로 두 놀이기구에 동일한 결함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