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전당대회 이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율에 앞서기 시작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유권자 천 9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3%의 지지율을 얻어 40%의 지지율을 얻은 트럼프 후보에 3% 앞섰다.
또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까지 포함한 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 5% 높았다.이에 더해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지난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41%의 지지를 얻어 35%의 지지율을 기록한 트럼프 후보를 6% 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는 공화당 전당 대회 이후 트럼프 후보에 뒤쳐졌던 지지율이 남성과 젊은층의 지지를 얻으면서 다시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