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 뉴스앤포스트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지난 3일(한국시간)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과 관련해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내놓자 범국민적인 탄핵반대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비상계엄 선포가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국방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하고 탄핵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이창환의 현실공감 유튜브채널 캡처
캘리포니아에서는 한미동맹강화 재단 USA 총재이자 미공화당필승한인팀RTVKT 총회장인 김회창 박사는 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령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4일(수) 애틀랜타 예비역 군인회와 화요기도회가 공동으로 계엄선포 해제로 한국에 후유증이 없기를 위한 긴급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신숙희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현시국 정면돌파의 신의 한수였다"라는 제목의 긴 성명을 발표했다. 이 글에서 신 교수는 윤 대통령이 이승만 편에 확실히 섰고, 트럼프 라인에 줄서기를 선언한 것으로 반중 반북 자세를 확보히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자유주권총연대를 비롯해 세계 26개국 120개 단체가 공동 승인한 성명서도 발표됐다. 이 단체는 3일 "해외동포 긴급 특별 성명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적극 지지한다"는 동포단체 최초의 지지성명을 내놨고, 이후 6일 "해외동포 긴급 시국성명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끝까지 대한민국을 사수하라!"라는 제목의 성명도 내놨다.
한국에서는 트루스포럼이 6일(한국시간) "대통령 탄핵 시도, 엄중히 경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놨다. 성명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대통령 탄핵은 사실상 이재명의 집권을 의미한다"면서 "야당에 동조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만행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트루스포럼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링크 페이지까지 제공하고,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부산 자유시민연합도 5일 성명을 내고 윤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예비역 장군들의 모임인 대수장(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군들의 모임)은 6일(한국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탄핵되면 안보 공백 위기를 초래"한다며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군구국동지 연합회도 5일(한국시간) "계엄령선포 관련 전군연합 성명서 2호"를 발표하고 윤대통령의 탄핵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상황을 반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집회도 계속 열리고 있다."주사파 척결 자유 대한민국 수호 범국민대회"가 5일과 6일(한국시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윤대통령 탄핵 반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 집회는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는 7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6일 오후 2시에는 국회 정문 길건너편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쪽에서 "탄핵소추의결저지 국민대회"가 자유대한호국단, 선진변호사협회, 행동하는 자유시민 등의 주최로 개최됐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