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 하이코리언뉴스] = 올랜도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기 체인 레스토랑 "Buca Di Beppo"가 여러 지점을 갑작스럽게 폐쇄하더니 지난 4일 자정 직전에 Chapter 11을 신청했다.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Buca Di Beppo"는 약 30여명 채권자들에게 최소 1,500만달러에서 최대 5,000만달러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상황이 좋지 않아진 "Buca Di Beppo"는 실적이 부진한 매장 13곳을 전격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는 데 폐쇄 이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결국 파산보호신청이라는 선택까지 한 것이다.
레스토랑 체인 "Buca Di Beppo"는 14개 주에 걸쳐서 약 44개 지점과 2개 국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그 중 CA 주에는 총 8개 레스토랑이 있으며 대부분 LA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에 제출한 파산 신청 문서에 따르면 레스토랑 체인 "Buca Di Beppo"는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식품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난이 지속되고 고객 선호도가 변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주 문을 닫은 13곳 외에 다른 매장이 추가로 폐쇄될지는 미지수다.전국적으로 갑자기 문을 닫고 폐업하는 레스토랑들이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데"‘Buca Di Beppo"도 그 중에 하나다.많은 레스토랑들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력난과 메뉴 가격 인상에 따른 고객 감소와 매출 부진 등으로 레스토랑 산업 전반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레스토랑 체인 "Buca Di Beppo"에 대한 파산 심리는 오는 7일(수)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