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톤마운틴 등반행사가 있었다. 지난 1월1일 아침 11시 스톤마운틴에서 밀알장애인선교단(최재휴 목사),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천경태 회장), cbmc스와니지회(김호진 회장) 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스톤마운틴 등반행사” 에 60여명의 장애인, 가족, 봉사자등이 함께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씩 내딛으며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등반을 마치게 되었다.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과 활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매년 열리는 정기행사입니다. 지난 코비드기간중에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일단 모여서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시간들이 있었다.
아침 10시 밀알선교단에서 모여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기도를 마치고 스톤마운틴으로 향하였습니다. 금년 첫 날은 예년에 비하여 다소 좋은 일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정상을 오르고 내리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건강한 새해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밀알 이사로 또 장애인체육회 이사장으로 섬기고 계신 김순영 장로는 온 가족들이 함께하며 새해 소망을 밝히셨는데 그중 한 가지가 금년 6월21일부터 매릴랜드에서 열리는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의 출전을 위하여 참가선수단 구성과 기금모금을 위한 여러가지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전미주 장애인체전은 장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치 한국의 전국체전과 같이 미국에서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들이 스포츠 제전으로 화합과 축제의 행사입니다. 벌써 한국의 여러 지방 단체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혀오는등 장애인 축제의 한마당이 될것 같다.
특히 기독실업인회(cbmc 스와니지회, 김호진 회장)은 매년 아틀란타 장애인단체에 기부와 사랑의 실천을 전하고 있는데 금년 첫 행사로 밀알장애인선교단과 장애인체육회가 함께하는 행사에 여러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재단(아틀란타 총영사관) 이 후원했다.
등반을 마친 후 밀알선교단에 모여서 정성스레 준비한 떡만두국을 나누며 유익한 친교와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진두지휘를 함께한 밀알선교단의 최재휴 목사는 금년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모든 행사와 매일의 일정가운데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금년 한 해도 장애인들의 건강하고 질적인 삶을 도모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천경태 회장은 특별히 아틀란타 및 인근 동남부 지역의 모든 장애인 가족들이 금년 한해도 더욱 강건하고 활력이 넘치도록 전문가를 통하여 각자의 장애 특성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아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의 한 부분인 기초 재활운동, 여러 종목의 다양한 생활체육활동 그리고 특정 종목에 집중하는 엘리트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개인의 건강을 도모함은 물론 여러종목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전세계대회에서 지역과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멋진 선수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동남부장애인체육회로 문의를 바랍니다. (연락처 : 678-362-7788, 천경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