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BBC 방송등영국언론에따르면런던경찰은"줄리안어산지가에콰도르대사관에서체포됐다"고밝혔다.
경찰은어산지를보호해온런던주재에콰도르대사관이보호조처를철회하고영국경찰의대사관진입을허용함에따라 오늘대사관에서어산지의신병을확보했다고전했다.
오늘레닌모레노에콰도르대통령은어산지의체포소식이알려짐과동시에망명과관련한국제규정을어산지가반복적으로위반함에따라그에대한외교적보호조치를철회했다고설명했다.
모레노대통령은또영국정부에어산지체포에동의하기전에영국으로부터어산지가사형을선고받을수있는나라로송환하지는않을것이라는확약을받았다고덧붙였다.
하지만위키리크스측은트위터에에콰도르정부가국제법을어기고어산지의정치적망명을불법적으로종료했다고비난했다.호주국적의어산지는2010년위키리크스에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쟁과관련한미정부의기밀문서수십만건을올려1급수배대상이됐다.
어산지는스웨덴에서성범죄혐의로체포영장이발부돼 영국대법원에서스웨덴송환판결을받자2012년6월런던에있는에콰도르대사관으로피신해7년째망명자신분으로건물안에서생활해왔다.
스웨덴당국은2017년5월어산지의성범죄혐의수사를중단하고수배를철회했지만,어산지는2012년법원의출석요구를거부한것때문에체포영장이발부된상태였다.
런던경찰은오늘어산지의체포는법원출석요구거부에따른것이라고설명했다.모레노대통령은지난2일에도언론인터뷰에서어산지가반복해서망명조건을위반하고있다며경고를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