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올해도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 데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라 어느 정도 열기를 보일지 관심이다. 올해(2018년)는 ‘온 라인'과 ‘오프 라인' 매출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 온라인 매출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있다.
많은 소매업체들이 일찌감치 가격을 할인하면서 1년중 최고의 대목인 연말 쇼핑 시즌 경쟁에 나섰는데 소비자들도 지난(23일)밤 주요 매장들과 ‘아웃렛' 등을 찾아 예년과 다름없이 ‘블랙프라이 데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밤잠을 설쳐 가면서도 쌀쌀한 날씨속에서 쇼핑을 위해 매장들을 가득 메웠다.요즘은 '온 라인' 쇼핑이 대세지만 인파속에서 물건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블랙프라이 데이'만의 재미가 사람들을 매장으로 이끌어냈다.
2018년도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은 지난 23일 자정이 아닌 ‘추수감사절' 오후, 저녁부터 일찌감치 문을열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특히, 평소에는 구입하기 힘들었던 비싼 물건들이 대폭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구입 가능한 가격대까지 내려가면서 수많은 '블랙프라이 데이' 쇼핑객들은 크게 열광하는 모습이었다.
최근들어 매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온라인 시장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기록 경신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한 분석업체 통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시장의 온라인 매출은 본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기 전이었던 지난 23일 '추수감사절' 오후 5시 현재까지 약 17억 5천만달러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2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연말 대목은 이처럼 화려하게 시작된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인 26일 '사이버 먼데이'를 거치며 성탄 연휴까지 이어진다.경기 호조와 임금 상승 등 최근 미국 경제의 호황세로 미국의 연말 두달간 계속될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약 7,0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