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샷다운 직전 2024년 예산처리 완료

Submitted byeditor on토, 03/23/2024 - 18:2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상원이 23일(토) 오전 2시경 국토안보부와 국방부, 보건인적서비스부 등 6개 세출법안을 찬성 74표, 반대 24표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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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의회는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본예산 처리를 완료했다.하원은 총 1조2천억달러 규모의 이 예산안을 금요일 오전 찬성 286표, 반대 134표로 처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세출법안에 서명했다.전체 12개의 세출법안 가운데 상대적으로 쟁점이 적은 예산인 농업, 에너지 등 6개 분야에 해당하는 4600억 달러 규모의 세출법안은 지난 8일 처리됐다.이번 지출법안은 공화당 의원들이 정부 예산 삭감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여러 차례 협상 시한을 연장해왔다.

정작 최종 통과된 예산 규모는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을 당혹하게 할 수준으로 예산 삭감에 성공적이지 못했고, 결국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은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의 해임 동의안을 제출해 초유의 사태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