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학자금 대출 $74억 탕감" 계획 추가 발표

Submitted byeditor on월, 04/15/2024 - 06:59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74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백악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7만 7천명의 미국인이 추가로 학자금 대출을 탕감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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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대상은 ‘SAVE 프로그램’과 ‘소득 중심 상환 IDR’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미국인이다.소득과 가구 수 등에 따라 상환액이 결정된다.  아울러 공공부문 근로자 (PSLF)에 대한 학자금 대출 탕감에 참여한 대출자도 포함된다.이번 발표는 연간 개인 12만 달러 이하, 부부 합산 24만 달러 이하 소득자의 대출 이자를 최대 2만 달러까지 탕감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4일 만에 나왔다.

이 때문에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임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탕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대학을 졸업 한지 얼마 안 돼 아직 대출금이 많은 2,30대 젊은 유권자나 유색인종의 표심을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이전에 이같은 학자금 대출금 탕감 계획들을 이행하는 데 성공한다면 첫 학자금 대출 탕감 시도 실패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첫번째 학자금 채무 면제안을 발표했지만 연방대법원이 대통령에게 그러한 결정을 내릴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