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하원의장, 컬럼비아 대학 총장 사임 촉구

Submitted byeditor on월, 04/29/2024 - 09:44

[정치.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NNP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Mike Johnson,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24일(수) 인터뷰에서 컬럼비아 대학교의 미누쉬 샤픽(Minouche Shafik) 총장이 학교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진 것에 대해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오후 콜럼비아 대학을 방문해 자유로운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폭력적인 시위대에 대해서는 체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 학생들은 존슨 의장에게 야유를 퍼부었다.의장의 방문에는 버지니아 폭스를 비롯한 공화당 의원들 여러 명이 함께 했다.

휴 휴잇(Hugh Hewitt)의 라디오 쇼에 출연한 존슨 의장은 여러 의원들과 함께 대학을 방문해 유대인 학생 및 랍비 유다 드리진(Yuda Drizin)과 함께 식사를 하고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이 학교는 시위로 인해 남은 학기 동안 대면 수업을 중단해야 했다. 컬럼비아 대학교와 뉴욕 대학교에서 수백 명이 시위로 체포됐다.

존슨은 "비양심적인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샤픽은 매우 나약하고 무능한 지도자임을 보여줬다. 유대인 학생들의 안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뛰어다니고 수업 시간에 집에 있으라고? 그건 미친짓이다."라고 말했다.하원의장은 대학 캠퍼스가 반이스라엘 시위에 휩싸인 것은 "역겹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학교가 캠퍼스를 통제할 수 없다면 연방 지원금을 취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존슨은 "실제로 신체적 폭행을 당한 유대인 학생들이 있다"면서 "그들은 괴롭힘을 당했다. 협박과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존슨은 폭력 시위대의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여기와서 이런 일을 벌일 권리가 없다"며 "하지만 유대인 학생들은 평화롭게 수업에 참석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교육을 받으려고 하는데, 이건 미친 짓이다. 이 나라의 모든 지도자, 모든 정치인, 선한 양심을 가진 모든 시민이 나서서 이것은 미국의 진면목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의 방문을 앞두고 대학은 텐트 야영지를 설치한 친 팔레스타인 학생 시위대와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철거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학은 성명에서 학생 시위대가 "상당수의 텐트를 해제하고 철거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수요일 아침에 캠퍼스에 남아있는 텐트 규모는 더 작아졌다. 학교는 컬럼비아 대하교 학생들만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