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전체 "코로나19 보건 비상사태 선포"

Submitted byeditor on월, 03/02/2020 - 14:29

[탬파=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산티스는 어제 1일 밤 플로리다 주민 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공식 확인했다.주지사는 “탬파 힐스보로 카운티 거주하는 양성환자는 이태리를 여행 다녀온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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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마나티 카운티의 양성환자는 감염 위험국가를 방문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감염자 확인은 연방 정부의 검사기준 강화에 따라 플로리다 주정부가 주내에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온 지 이틀만이다.

메너티 카운티 감염환자는 감기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보건 당국으로부터 양성반응을 보여 현재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자신이 다닌 동선과 만난 사람등을 모두 공개하며 협조 하고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플로리다 보건부는 접촉자 184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이 가운데 유증상자 2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5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2명의 감염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입원한 병원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산티스 주지사는 즉각적으로 주전체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디산티스 주지사는 2일 오전과 오후 각각 탬파와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플로리다 주정부의 대비상황을 계속 업데이트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