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첫 정상회담,단독회담,만찬 순으로 회동

Submitted byeditor on화, 02/26/2019 - 17:5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첫날인 현지시간 27일 일정이 공개됐다.두 정상은 이날 베트남 현지시간 저녁 6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며,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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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발표한 회담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1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15분 후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 도착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저녁 6시 30분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10분 후인 저녁 6시 40분부터 20분간 김 위원장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단독회담을 한다.

이어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친교 만찬이 진행된다.친교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외에 양측에서 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3+3'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참석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친교 만찬이 끝난 뒤 저녁 8시 35분 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