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포켓몬 고 금지..교리에 어긋난다”

Submitted byeditor on수, 07/20/2016 - 08:28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계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를 금지하는 파트와(이슬람 율법해석)를 내렸다고 현지 일간 아랍뉴스가 오늘(20일) 보도했다.

일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종교학자의 모임인 원로위원회는 카드로 하는 포켓몬 게임을 금지한 2001년 파트와를 스마트폰 게임에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2001년 파트와는 "상대방보다 높은 체력값의 카드를 낸 사람이 이기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포켓몬 게임은 일종의 도박 요소가 포함됐다"며 무슬림은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포켓몬은 이슬람 교리와 어긋나는 다신교와 관련됐으며 불신을 조장하고 반이슬람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는 이유로 이를 금지했다.

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