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 "월마트 눈길"

Submitted byeditor on금, 06/02/2023 - 15:52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또다시 플로리다주 올랜도 상공인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번에는 월마트와 샘스클럽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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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총회장 장마리아)은 오는 8월2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더블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에 한국 기업 5곳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총회장은  "작년 가을과 올 봄에 한국을 방문해 총 20여개 중소기업들을 방문하고 상담했다"고 밝히고, 그 중 5개 기업의 제품을 올해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에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참여가 예정된 제품에는 (주)백락온 솔마레(Sole Mare) 해양심층수 천연미네랄 소금과 치약, (주)유정피싱의 고품질 바다낚싯대, (주)다우코리아의 플라즈마 살균소독기, (주)퓨어나인스테이션의 세상에 없던 반려동물 용품, (주)파리세지엠의 향수. 패션. 방향제 등이 포함됐다.

앤드류 콜(Andrew Cole) 올랜도 동부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는 올해 행사에 3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올해 행사에 대한 지역사회의 호응도를 가늠하게 한다.특히 올해는 월마트와 샘스클럽이 후원사로 참여해 참신한 제품들을 구매할 의향까지 내비치고 있다고 콜 회장은 귀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공 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하는 대목이다.

올랜도 상공회의소의 연례 비즈니스 엑스포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비즈니스와 연결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지난해 한인소상공인총연의 중재로 같은 행사에 참가했던 6개 기업들 중 현지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주)코리아에어캡(대표 장동욱)은 앨라배마 주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올해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총회장은 "더 많은 한국 제품을 소개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못해 올해도 5개 회사만 초대하게 됐다"면서 "내실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고, 향후 참여 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