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90살 생일...축제 분위기

Submitted byeditor on목, 04/21/2016 - 15:12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오늘 90번째 생일을 맞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0살 생일을 맞은 영국은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이코리언뉴스]하이드 파크, 템스 강변, 런던 타워 등 수도 런던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0살 생일을 축하하는 축포가 울려 퍼졌다.여왕은 남편 필립공과 함께 런던 교외의 윈저성이 있는 윈저에 도착해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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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오늘 트위터에 "오늘 나와 함께 90살 생일을 맞은 이들에게 잘 지내기를 빈다”면서 “당신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며 화답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여왕 생일을 축하하는 헌사를 발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여왕께서는 놀라울 정도로 긴 시간을 살아왔으며, 그 세월 동안 문화와 정치의 물결이 바뀌는 와중에도 바위처럼 변함없이 영국과 영연방에 힘이 되었다"고 칭송했다.

찰스 왕세자도 BBC 방송을 통해 엘리자베스 1세의 탄생 이후 토머스 크랜머 주교가 헨리 8세에게 한 연설의 발췌문을 인용해 모친의 생일을 축하했다.영국 왕실은 오늘 여왕과 왕실 가족의 공식 초상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유명 사진작가 애니 리버비츠가 촬영한 이 사진들은 여왕이 손주·증손주들, 딸인 앤 공주, 애완견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을 각각 담았다.

여왕은 1926년 4월 21일 태어났다.  

하지만 춥고 변덕스런 날씨를 피해 야외행사를 하기 좋은 여름,  6월 10~12일이 공식 생일 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