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스포츠 축제에 팔리는 치킨윙 지구 세 바퀴

Submitted byeditor on일, 02/04/2018 - 13:0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스포츠 축제인 수퍼볼이 오는 일요일 펼쳐지는 가운데 수퍼볼 광고와 하프타임 쇼 그리고 음식을 포함한 수퍼선데이 소비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기는 물론 광고와 하프타임 쇼를 보는 재미 역시 쏠쏠한 수퍼볼에 스포츠 팬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 대다수가 열광한다. 

"

전국소매협회와 프로스퍼 인사이트&애널리틱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주말 수퍼볼 경기를 시청하는 미국인은 1억 8천 8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돤다. 이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소비는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퍼볼 경기와 관련해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비용은 81달러 17센트로, 전체 153억 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41억 달러에서 8.5%가 증가한 수치다. 수퍼 선데이에는 파티를 하듯 가족, 친구들이 집이나 음식점 등에 모여 경기를 함께 시청하면서 음식 소비량도 엄청나다. 잭 링크스 프로틴 스낵의 조사 결과 미국인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수퍼 선데이에 땡스기빙데이 만큼이나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특히 수퍼선데이에 가장 인기있는 음식 중 하나인 치킨윙은 올해 작년보다 1.5%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치킨윙은 14억만 개가 판매될 것으로 전국 치킨 카운슬은 예측했다. 이 치킨 윙을 모두 이으면 지구를 무려 세 바퀴나 돌 수 있을 정도다.

그런가 하면 수퍼볼 광고 단가는 30초에 평균 5백만 달러에 달하며 이마저도 기업들은 앞다퉈 광고를 하겠다고 나서는 등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올해 수퍼볼 광고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과 그녀를 뒷바라지해온 아버지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전파를 타게돼  이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퍼볼 본 경기만큼이나 시선이 집중되는 올해 하프타임 쇼는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장식한다. 지난 2004년 수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자넷 잭슨과 공연을 펼치다 초유의 가슴 노출 사고를 일으킨지 14년만 이다. 수퍼볼 경기에 오는 일요일 전국이 들썩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