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녀 실종 두 달만, 목에 쇠사슬 묶인 채 발견

Submitted byeditor on토, 11/05/2016 - 09:24

[하이코리언뉴스]CNN 방송에 따르면 올해 30살의 케일러 브라운은 지난(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르탄버그 인근 우드러프의 한 농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목은 쇠사슬에 묶인 상태였다.브라운은 지난 8월 3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앤더슨 카운티에서 남자 친구인 찰스 데이비드 카버와 함께 납치당한 뒤 줄곧 이 컨테이너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극적인 구조로 목숨을 건졌지만, 카버의 생사는 불분명하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당일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성범죄 전문 수사관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컨테이너에서 '도와달라'던 브라운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구출했다고 전했다.한편 인근 농장주로 등록된 올해 45살의 토드 콜렙은 납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콜렙은 10대 시절이던 1987년 애리조나 주에서 성폭행·납치 혐의로 유죄를 받아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성범죄자로 등록돼 이번 납치 사건의 용의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