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데이케어 "한마음,효심" 압수수색

Submitted byeditor on수, 10/21/2026 - 20:37

[뉴욕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미국 뉴욕시에서 메디케이드 관련 부정 청구 의혹을 조사하는 연방·주·시 합동수사 당국이 퀸즈 플러싱의 한인 운영 성인 데이케어 센터 2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이번 단속은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등 뉴욕시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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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방 수사당국은 20일 오전 플러싱의 한마음 데이케어와 효심 데이케어를 대상으로 수색을 실시했다. 단속이 진행되는 동안 두 센터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한마음 데이케어에서는 상자 여러 개와 컴퓨터 등이 외부로 반출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마음 데이케어에는 당시 한인 노인 회원들이 모여 있었으며, 일부 회원은 수사관들로부터 신분증과 뉴욕주 베네핏 카드(EBT 카드) 소지 여부 등을 확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러한 확인 절차의 구체적인 목적과 조사 결과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이번 작전에서 플러싱 외에도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등지의 성인 데이케어 시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연방수사국(FBI) 등 관계 기관은 이번 작전이 메디케이드 관련 부정 청구와 의료서비스 사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도 이번 작전이 연방정부와 수개월간 협력해 진행해 온 합동 수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호쿨 주지사는 수사 대상에 자금 세탁, 불법 리베이트, 부적절한 청구 등 의심되는 불법 행위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뉴욕주 성인 데이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FBI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뉴욕주의 사회형 성인 데이케어 서비스에 지급된 메디케이드 비용은 약 24억 달러에 달했다. 당국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부정 청구와 자금 유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퀸즈에서 성인 데이케어와 약국을 운영하던 남성 2명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관련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 법무부는 당시 이들이 실제 제공되지 않았거나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서비스 등에 대한 청구와 불법 리베이트 지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한마음·효심 데이케어의 구체적인 혐의나 기소 여부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가 한인 데이케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당국의 공식 발표와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