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스트리밍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네플릭스가 최근에 멤버십 요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CNBC 보도 내용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본 요금과 스탠다드 요금,프리미엄 요금 등 모든 종류 멤버십 요금을 일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기본 요금은 현재 한 달에 8.99달러인데 앞으로 1달러 인상해 9.99달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 요금은 13.99달러에서 15.49달러로 1달러 50센트를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요금은 17.99 달러에서 19.99달러로 2달러를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언제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지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의 한 관계자는 요금 인상 30일전에 고객들에게 이를 안내하는 E-Mail을 발송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넷플릭스 측은 계속해서 다양하고 질 좋은 컨텐츠를 멤버십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요금을 인상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넷플릭스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미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을 인상했는데 이번 역시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다.2021년 전세계적으로 약 2억1,300만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최근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자체 콘텐츠 생산을 위해서 지난 2021년 1년 동안에만 약 17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처럼 많은 돈을 투자해 다량의 콘텐츠를 만들어냈는데 이처럼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