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를 고의로 세계 각국에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어제 17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경쟁국들의 경제를 망가뜨리기 위한 수단으로 코로나19의 해외 전파를 부추겼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오늘 1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을 국경 밖으로 흘려보낸 데에는 경제적 동기가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경제적 여파를 확대하기 위한 의도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중국은 우리를 곤경에 빠뜨렸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 경제가 중국을 날려버렸다. 그 이유는 바로 관세"라고 답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인터뷰의 상당 시간을 회고록 발간을 앞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볼턴에 대해 좋아하는 유일한 것은 모두가 그는 미쳤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