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소셜연금, 메디케어 월 50달러 더 받다"

Submitted byeditor on목, 01/04/2024 - 09:1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4년 1월 1일부터 연방차원으로 미 전역에서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를 합산하면 월 40달러를 더 받게 되고 전기차를 구입할 때 7500달러씩 즉석 할인 받기 시작했다. 히트 펌프 최대 8000달러를 비롯해 가구당 1만 4000달러까지 세제혜택을 받는 에너지 전환책은 주별, 카운티별로 준비되는 대로 올해에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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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연방차원에서 시행키로 한 각종 연방지원과 세제혜택이 1월 1일부터 적용에 돌입했다

첫째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1월 1일부터 조정하고 있는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를 합산하면  두 복지프로그램을 동시 이용할 경우 한달에 40달러씩 더 받게 됐다.사회보장연금은 새해 1월부터 3.2% 올라 월 50달러를 더 받게 됐으나 메디케어 파트 B의 월보험료는 월 9달러 80센트 인상됐기 때문이다.

은퇴자 6700만명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은 물가인상을 반영해 새해 1월부터 3.2% 인상돼 한달 평균 50달러 오른 1907달러씩 지급받기 시작했다. 은퇴연령에 도달한 노년층 부부가 동시에 사회보장연금을 받을 경우 근 100달러 오른 3033달러를 받게 됐다. 은퇴연령에 도달했으나 배우자를 잃은 독신인 경우 생존연금으로 1773달러를 받고 있다.

대신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 즉 월 보험료는 지난해 164달러 90센트에서 새해에는 174달러 70센트로 9달러 80센트 올랐다.연소득 개인 10만 3000달러, 부부 20만 6000달러 이하의 메디케어 이용자들은 새해에는 월 174달러 70센트씩 매달 내게 된다.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는 사회보장연금을 받는 경우 이를 자동 제외하고 지급받고 있다.

둘째 큰 변화는 전기차를 구입할 때 새해 1월 1일부터는 세제혜택 7500달러를 딜러에서 즉석 할인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미국서 전기차를 사면 택스 크레딧을 받아 4월 15일까지의 세금보고시에나 정산되지만 2024년 1월부터는 텍스 리베이트로 바뀌어 자동차 딜러에서 즉석 할인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국서 새 전기차를 사는 경우 소득과 차가격, 북미산 등의 조건부터 맞추면 자동차 딜러 에서 전기차 가격에서 7500달러를 빼고 살수 있게 됐다. 다만 전기차 구입자의 연소득이 개인 15만달러, 부부 30만달러이하여야 한다.또 전기차 가격은 승용차는 5만 5000달러이하, SUV와 트럭의 경우 8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현대와 기아차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새해에도 7500달러씩의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리스 차량으로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공장을 2025년 상반기에나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이후에나 7500달러씩 즉석 할인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셋째 전기차 택스 리베이트에 이어 3690억달러나 투입되는 에너지 전환책에 따른 가구당 1만 4000 달러까지의 세제혜택이 올해에 각주정부, 각 카운티별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장 덩치가 큰 냉난방 겸용 히트 펌프를 새로 교체할 때에는 최대 8000달러까지 리베이트로 받을 수 있고 다른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새 가전제품들을 살 때 각각 세제혜택을 추가해 가구당 1만 4000 달러나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