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급성장, 케이블과 ‘막상막하’

Submitted byeditor on수, 12/20/2017 - 22:1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급성장하면서 유료 TV의 힘의 균형이 넷플릭스 대 케이블이라는 ‘일대다’ 구도로 흘러가고있다.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PricewaterhouseCoopers)에 따르면 케이블 TV를 사용하는 미국인들의 수와 전국의 넷플릭스 회원 수가 동등해졌다.하지만 케이블 TV 시청자 수가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넷플릭스가 우위를 점하기까지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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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PwC가 2천여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케이블 TV 점유율은 73%로 나타났는데,지난해 76%, 지난 2015년 79%에서 꾸준히 줄어들고있다.반면, 인터넷을 통한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거의 모든 연령에서 증가했다.그 중에서도 50~59살 연령대의 인기가 상당했는데 지난해 48%였던 가입자가 올해는 63%로 대폭 늘었다.

지난주 닐슨 발표 자료에서 영국 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의 주 시청자층이 50살 이상인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또 넷플릭스는 지난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3분기)미국에서만 85만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