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당 줄이고 방부제 없애고 '건강음식'으로 전환

Submitted byeditor on화, 08/02/2016 - 14:58

세계 최대 음식점 체인 맥도날드가 '정크푸드' 오명을 벗고 보다 '건강한 음식'으로의 이미지 전환에 나선다.맥도날드는 최근 햄버거 빵에 들어가는 액상과당을 줄이고 치킨 너깃과 소시지 등에 인공 방부제를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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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로 만드는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훨씬 달고 흡수도 빨라 비만과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마이크 안드레스 맥도날드 미국사업부 대표는 이러한 '전면적인 변화'가 맥도날드 전체 메뉴 50%가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측은 또 항생제로 키운 닭고기 사용을 중단하는 작업도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완료했다고 밝혔다.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는 미국 내 지점을 기준으로 3년 연속 고객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가공식품이 아닌 보다 건강함 음식을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애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