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수감사절 “물가급등으로 가격상승"

Submitted byeditor on수, 11/08/2023 - 14:3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023년 추수감사절 장바구니 물가는 그 어느때 보다 비쌀 것으로 전망됩니다.웰스파고 농식품(Agri - Food)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장바구니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칠면조를 제외한 추수감사절 식료품 다수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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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22년)와 비교해 햄 가격은 5.2%, 호박 통조림 30%, 그린빈은 9% 올랐습니다. 크랜베리 통조림은 무려 6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칠면조 가격은 지난달(10월) 30일 기준 현재13% 떨어졌고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조류 독감 등의 요소로 칠면조 재고가 줄어들고 공급에 차질을 빗을 경우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언제든 가격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 밖에 크림 공급이 빠듯하게 이뤄지고 있어 우유 등 유제품 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이어진 허리케인과 비로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생두 등 농산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이 때문에 언제든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는 부담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사태가 끝나면서 식료품 공급망이 안정화됐기 때문에 소매업자들의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걸림돌이 있다고 짚었습니다.포장과 운송 등 높은 각종 비용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제니퍼 바타셔스(Jennifer Bartashus)분석가는 식료품 공급이 안정화 되면서 마켓들의 경쟁으로 가격이 낮아질 수 있지만 큰 폭의 가격하락은 현재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