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바이든 "비리혐의 수사 다시 받는다”

Submitted byeditor on목, 08/17/2023 - 16:2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그동안 수사해온 연방검사가 특별검사로 격상돼 보다 강도 높은 수사를 다시 받게 됐다. 이로서 헌터 바이든은 중국과 우크라이나 등 외국과의 사업거래, 이에 따른 탈루의혹 등에 대해 특별검사의 수사를 계속 받게 돼 보다 강한 처벌을 받게 될지, 차기 대선이 무수한 수사로 가려지게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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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이자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법망을 빠져나가기 힘들지 모르는 새 코너에 내 몰리고 있다.헌터 바이든은 연방검사와 사전합의로 세금과 총기구입 문제에 대해선 유죄를 시인했으나 연방판사 에 의해 보류돼 경범죄로 처벌받고 넘기는 시도가 무산된데 이어 역으로 특별검사의 보다 공격적인수사를 받게 됐다.

메릭 갈랜드 연방법무장관은 11일 헌터 바이든 케이스를 수사해온 델라웨어 연방검사인 데이비드 와이스 검사를 특별검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갈랜드 법무장관은 와이스 검사가 헌터 바이든 케이스를 계속 수사하려면 특별검사 지위가 필요하다 고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와이스 연방검사가 특별검사 지위를 부여받음으로서 그간의 헌터 바이든 수사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수사할 수 있게 됐으며 델라웨어 뿐만 아니라 미 전역 어디서나 기소할 수 있고 연방법무부의 일일 감독을 받지 않게 됐다. 특히 데이비드 와이스 특별검사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인물이어서 헌터 바이든이 의혹을 사고 있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등 외국과의 비즈니스에서 부당한 금품수수가 있었는지 등 스캔들의 전모를 파헤쳐 낼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은 부통령이던 아버지와 함께 부통령 전용기를 타고 중국 을 방문한 직후 수십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해 아버지 영향력을 이용한 부당 거래이고 그와중에서 불법으로 금품을 수수했을지 모른다는 스캔들에 시달려 왔다.

와이스 특별검사는 연방검사로서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에 대해 의혹 전부를 파헤치는데 부담을 느낀 듯 변호인측과 사전합의로 헌터 바이든이 세금과 총기구입 문제에 대해 유죄를 시인함으로써 가벼운 처벌을 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연방판사가 이를 보류함에 따라 사실상 재수사하게 된 것이다.

헌터 바이든 케이스에 대해서도 특별검사의 수사가 다시 시작됨에 따라 2024년 백악관행 레이스는 양당의 선두주자들을 둘러싼 무수한 특별검사의 수사로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공화당의 선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세번이나 기소된데 이어 네번째를 앞두고 있고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은 한인 로버트 허 특별검사의 기밀문건 수사를 받으며 이번에는 대통령 아들에  대한 비리혐의 수사까지 겹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