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ys R Us” 온라인 대세 밀려, 결국 법정 관리

Submitted byeditor on목, 03/01/2018 - 19:0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장난감 소매업체인 Toys R Us와 가전 소매업체인 마플린(Maplin)이 온라인 쇼핑 확대 등 시대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오늘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Toys R Us'는 지점 단계적 축소 등을 추진하기 위해 무어필드 자문그룹을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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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필드의 공동관리인인 사이먼 토머스는 "Toys R Us는 몇주간 질서있게 단계적 지점 축소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온라인 쇼핑 확대 등으로 소비자들이Toys R Us 매장을 찾지 않으면서 모회사인 미국Toys R Us가 파산 보호를 신청한데 이어 영국Toys R Us 역시 지난해 말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하지만 영국 Toys R Us는 이후 모회사를 대신한 대출금 상환, 세금 고지 등이 이어지자 이를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더타임스는Toys R Us에 근무하는 3천여명의 종업원들이 실직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달라진 소비자 환경 등의 요인을 완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자본을 찾았지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진보일간 가디언은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찾기 어려운데다, 이베이나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 이미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들 업체가 법정관리에 이르게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