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등학교 '백팩 반입’ 금지

Submitted byeditor on화, 02/27/2018 - 21: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파크랜드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격 참사 이후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백팩을 메고 등교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폭스뉴스와 마이애미 헤럴드가 오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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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크랜드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가 백팩에 다량의 탄환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백팩이 무기를 휴대할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백팩 반입 금지는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오하이오 의 몇몇 고교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오하이오  나일스 매킨리 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지갑 형태의 작은 가방이나 런치박스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고 현지 WKBN 방송이 전했다.이 학교는 책을 백팩에 넣어오는 것을 아예 금했다. 

최근 한 학생이 총격 모의를 하다가 적발돼 제적된 이후 보안이 크게 강화됐다.플로리다 매너티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관내 고등학교에 백팩 등교 금지를 권고했다.일리노이 주 메리언 고교는 백팩을 가져오는 것은 허용하되 개인 사물함(라커)에 일단 보관한 뒤 등·하교 시에는 투명한 가방이나 신발 주머니, 세탁물 가방, 장바구니 형태의 가방만 휴대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