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원조사 강화·21세 상향" 총기대책 확인

Submitted byeditor on목, 02/22/2018 - 21:3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정신건강에 중점을 둔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사 확대, 총기 소지 연령 21세 상향, 범프 스탁(bump-stock, 반자동소총을 자동소총처럼 연속으로 쏠 수 있게 개조하는 데 쓰는 부품)의 판매 중단 등을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이런 일련의 총기 규제 방안의 실행을 바라고 있다며 "의회가 이들 이슈에 최종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분위기에 있다"고 강조해 의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구체적인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았다.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용 총기를 구매할 수 있는 최소한도 나이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또한 총기 소지와 관련한 연방 신원조사 시스템을 확대하는 문제에 관심을 표시했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교직원의 무장 필요성에 관해서도 계속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교직원 무장에 대한 여론의 반발을 의식해 군 경력이나 특별 훈련을 받아 총기 조작에 숙달된 교사에 한해 총기를 소지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CNN과 NBC의 가짜뉴스에 나온 것처럼 모든 교직원이 권총으로 무장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총기 소지 옹호론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과 총기 전시회에서 총기를 살 수 있는 '구멍'을 막는데 지지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