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0대 부부 경제적 비관 동반 자살

Submitted byeditor on토, 07/29/2017 - 19:1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50대 부부가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뉴욕 맨해튼의 고층빌딩에서 투신자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28일) 자신이 일하고 있는 매디슨 애브뉴의 한 오피스빌딩 9층에서 동반 투신했다.

옷 주머니에서는 메모 형식의 유서가 발견됐다.유서에는 "멋진 인생을 살았다"면서 "지금과 같은 재정 현실에서는 더이상 살 수 없다"고 썼다. 남편은 척추지압사로 일하다. 최근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주 브릭타운십 전직 시장의 아들인 것으로도 전해졌다.뉴욕포스트는 이들 부부가 맨해튼의 금융가에 거주했으며, 과도한 부채 탓에 연방정부와 주 정부로부터  잇따라 재산을 차압당한 상태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