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먹는 라면, 여성에 더 안좋다

Submitted byeditor on월, 06/19/2017 - 17:26

[하이코리언뉴스] 라면을 자주 먹으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특히 여성은 6배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내 대학 공동 연구팀이 서울지역 대학생 3천3백여 명을 조사해 보니,일주일에 3번 이상 라면을 먹은 사람은 한 달에 1번 이하로 먹은 사람보다 고중성지방혈증 위험도가 2.6배나 높았다.

고중성지방혈증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것인데, 동맥경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같은 조건에서 여성의 위험도는 6배로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혈압과 공복혈당 수치도 여성이 더 뚜렷하게 올랐다.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라면을 먹는 빈도는 1주일에 1∼2번이 가장 많았고 한 달에 2∼3번, 한 달에 1번을 먹는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연구팀은 라면을 자주 먹는 학생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 관리를 위해 라면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