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질병통제 CDC "수퍼 박테리아" 확산조짐

Submitted byeditor on토, 05/06/2017 - 08:53

[하이코리언뉴스]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 일종인 새로운 균이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최근 수퍼박테리아 가운데 하나인 칸디다속 진균 감염사례가 60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칸디다속 진균은 인구밀도가 높고 여행객이 많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주로 발견됐지만 동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여행객을 비롯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칸디다속 진균이 발견하기 쉽지않을 뿐더러 발견하더라도 박멸이 어려운 초내성 슈퍼박테리아로 오랜 기간 중환자실에 있거나 인공 배뇨관을 꽂은 환자들이 감염될 위험성이 높으며 감염시 사망율은 30%에 이른다.

톰 칠러 CDC 진균성 질병 담당 부서장은 칸디다속 진균이 사람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병원 장비를 통해 옮겨 다닌다면서일부 나라에서 발견된 칸디다속 진균은 항균제 3종 모두에 강한 내성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현재 발견된 칸디다속 진균은 아직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확산을 막고 박멸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