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 유니폼 멕시코 취재기자가 훔친 범인

Submitted byeditor on화, 03/21/2017 - 14:12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래디 유니폼을 훔친 범인의 신원이 공개됐다. NFL 사무국은 지난 2월 51회 수퍼보울 우승 후 도난당했던 브래디 유니폼 상의를 한 외국 언론인의 소지품 속에서 찾았다고 어제(20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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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라 플렌자라는 매체의 기자 ,마우리시오 오르테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은 연방수사국(FBI)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브래디의 유니폼이 NFL 역대 최고의 소장품 중 하나로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저지가 암시장에 나올 경우 최소 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리그 사무국과 구단 보안팀, 휴스턴 경찰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한 FBI는 당시 우승파티로 정신없던 패트리어츠 라커룸을 활보하는 오르테가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추적 끝에 유니폼을 되찾은 것이다.검거 당시 오르테가는 지난해 열린 50회 수퍼볼 최우수선수(MVP)인 덴버 브롱코스이 라인베커 본 밀러의 저지도 함께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수퍼볼이 열린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는 5700여명의 취재진이 자리했고, 멕시코에서 온 취재진도 100여명이었다.NFL은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취재진을 대거 초청해 오르테가도 수퍼볼을 취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