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타=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2017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한국선수 세 명 중 두 명이 큰 차이로 커트탈락해 남자 메이저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7일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 결과 안병훈(CJ대한통운)만 합계 5오버파 149타의 공동 35위로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7위 왕정훈(CSE)과 지난해 미국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김시우(CJ대한통운)는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합계 12오버파 156타(93명 중 공동 84위)로 탈락했다. 커트선에 6타나 못미친다.세 선수 가운데 안병훈은 올해가 이 대회 세 번째 출전이다. 그 역시 첫 출전한 2010년과 두 번째로 출전한 지난해에 잇따라 커트탈락했다. 왕정훈과 김시우는 올해 처음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밟았다.
이 대회에 12회나 출전했던 최경주(SK텔레콤)는 지난 4일 세 후배에게 “마스터스에서는 절대 덤비지 말라”고 조언했다. 왕정훈과 김시우는 첫 출전에 따른 경험 미숙 탓이었는지 평범한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며 스스로 무너졌다.왕정훈은 이날 12번홀까지는 타수를 지키며 커트 통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파5인 13,15번홀에서 보기,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특히 15번홀(길이 530야드)에서는 무리하게 2온을 시도하다가 하이 스코어를 내고 말았다.
홀까지 265야드를 남기고 친 3번 우드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버렸고 그린 뒤에서 친 세 번째샷은 컨트롤이 안돼 그린앞 워터해저드로 들어갔다. 결국 6온2퍼트로 8타를 기록했다. 왕정훈은 “비교적 쉬운 홀에서 3타를 잃고 나니 힘이 빠져 추격할 동력을 잃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홀에서도 3온3퍼트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왕정훈은 “올해 좋은 경험을 했다. 내년에 다시 출전하기를 바라고 그에 대한 준비과정으로 생각하겠다.”고 자위했다.
첫날 3오버파(버디 3, 보기 6) 75타로 한국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았던 김시우는 둘째날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편으로 벗어났고, 세 번째 로브 샷은 짧아 그린주변 벙커에 빠졌다.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약 6m 거리에서 3퍼트를 하고 말았다. 김시우는 나머지 17개 홀에서 보기 6개를 추가하며 이날 81타를 치고 말았다. 버디는 단 하나도 없었다. 김시우는 실망했던지 라운드 후 인터뷰도 마다한채 돌아갔다.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선수들이 커트를 통과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지금까지 한국선수 가운데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커트를 통과한 케이스는 최경주(2003년 공동 15위), 양용은(2007년 공동 30위), 김경태(2011년 공동 44위), 배상문(2012년 공동 37위) 뿐이다. 마스터스는 베테랑들에게도 방심을 허용하지 않지만, 신인들에게는 더더욱 잔인한 대회다.
2017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한국선수 세 명 중 두 명이 큰 차이로 커트탈락해 남자 메이저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7일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 결과 안병훈(CJ대한통운)만 합계 5오버파 149타의 공동 35위로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7위 왕정훈(CSE)과 지난해 미국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김시우(CJ대한통운)는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합계 12오버파 156타(93명 중 공동 84위)로 탈락했다. 커트선에 6타나 못미친다.세 선수 가운데 안병훈은 올해가 이 대회 세 번째 출전이다. 그 역시 첫 출전한 2010년과 두 번째로 출전한 지난해에 잇따라 커트탈락했다. 왕정훈과 김시우는 올해 처음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밟았다.
이 대회에 12회나 출전했던 최경주(SK텔레콤)는 지난 4일 세 후배에게 “마스터스에서는 절대 덤비지 말라”고 조언했다. 왕정훈과 김시우는 첫 출전에 따른 경험 미숙 탓이었는지 평범한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며 스스로 무너졌다.왕정훈은 이날 12번홀까지는 타수를 지키며 커트 통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파5인 13,15번홀에서 보기,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특히 15번홀(길이 530야드)에서는 무리하게 2온을 시도하다가 하이 스코어를 내고 말았다.
홀까지 265야드를 남기고 친 3번 우드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버렸고 그린 뒤에서 친 세 번째샷은 컨트롤이 안돼 그린앞 워터해저드로 들어갔다. 결국 6온2퍼트로 8타를 기록했다. 왕정훈은 “비교적 쉬운 홀에서 3타를 잃고 나니 힘이 빠져 추격할 동력을 잃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홀에서도 3온3퍼트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왕정훈은 “올해 좋은 경험을 했다. 내년에 다시 출전하기를 바라고 그에 대한 준비과정으로 생각하겠다.”고 자위했다.
첫날 3오버파(버디 3, 보기 6) 75타로 한국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았던 김시우는 둘째날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편으로 벗어났고, 세 번째 로브 샷은 짧아 그린주변 벙커에 빠졌다.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약 6m 거리에서 3퍼트를 하고 말았다. 김시우는 나머지 17개 홀에서 보기 6개를 추가하며 이날 81타를 치고 말았다. 버디는 단 하나도 없었다. 김시우는 실망했던지 라운드 후 인터뷰도 마다한채 돌아갔다.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선수들이 커트를 통과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지금까지 한국선수 가운데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커트를 통과한 케이스는 최경주(2003년 공동 15위), 양용은(2007년 공동 30위), 김경태(2011년 공동 44위), 배상문(2012년 공동 37위) 뿐이다. 마스터스는 베테랑들에게도 방심을 허용하지 않지만, 신인들에게는 더더욱 잔인한 대회다.
기사출처=엑스페론 골프 "김경수 골프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