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금빛 희망’ 곽동한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2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8강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오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부 90㎏급 16강에서 콩고 출신 난민팀 소속 포폴 미셍가를 한판승으로 따돌렸다.
곽동한은 미셍가와 경기 중반까지 지도 2개를 나눠 가지는 접전을 이어갔다.힘을 앞세운 미셍가에 고전한 곽동한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안아조르기로 한판승을 따내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난민팀의 미셍가는 비록 패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