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IS 점령지 100% 제거” 선언

Submitted byeditor on금, 03/22/2019 - 21:1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백악관 대변인 세라 샌더스은 오늘(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에서 IS 칼리프국이 100% 제거됐다"고 말했다.샌더스 대변인은 패트릭 섀너핸 연방 국방장관 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IS 관련 보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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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취재진과 만나 IS 점령지가 붉은색으로 표시된 두 지도를 보여주며 "이것은 (2016년 대선) 선거일의 IS이고, 저것은 현재의 IS"라며 "여러분이 이 지도를 가져도 된다. 축하한다"고 말했다.한 지도는 IS가 한때 다스린 넓은 지역이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었고, 다른 지도에는 붉은색이 전혀 표시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백악관의 'IS 제거' 선언은 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SDF)이 IS의 마지막 거점인 시리아 동부 바구즈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벌인 끝에 나온 것이다.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바구즈 지역에 대한 공중 폭격과 지상군 공격을 지원했다.하지만 백악관의 발표에도 지상에서 IS 격퇴전을 수행하는 SDF는 전선에서 교전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SDF의 무스타파 발리 대변인은 "IS 잔당은 무엇이든지 끝장을 내기 위해 바구즈 언덕에서 격렬한 교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