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챔피언 "최고 명문 구단주" 매춘 혐의

Submitted byeditor on화, 02/26/2019 - 21:3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ESPN 등 주요 매체들은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 기소 소식을'Breaking News'로 보도했고  미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데다 수퍼볼 챔피언이자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인 NE 패트리어츠 구단주 기소 소식은 지난(22일) 하루 미국 전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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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 플로리다 지역 경찰은 올해 77살의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가 마사지 팔러에게 매춘을 요구한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는 2번에 걸쳐 자신과의 섹스를 마사지 팔러에게 요구했는데 그런 섹스를 요구하는 장면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로버트 크래프트 NE 패트리어츠 구단주가 적발된 것은 주피터 플로리다 지역에서 매춘 등을 목적으로 인신매매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팜 비치에서 올랜도까지 대대적이고 광범위한 단속작전 전개에 따른 결과물이다.

이 단속작전은 6개월 동안에 걸쳐 진행돼 왔고 주요 스파들마다 몰래 CCTV를 설치해 매춘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적발했는데 수백여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가 체포됐다는 속보가 나왔는데 경찰은 체포된 것은 사실이 아니고 정식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에 대한 기소는 다음주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로버트 크래프트 NE 패트리어츠 구단주는 자신의 적발 소식이 보도되고 나서 개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공식 발표했다.이 성명에서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는 절대로 그러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그러면서, 대변인은 사법적인 문제가 됐기 때문에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는 매사추세츠에 본가가 있고 플로리다 팜 비치에도 집을 소유하고 있다.이에 대해, 데니엘 커 주피터 경찰국장은 60억달러로 추정되는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몰안에 있는 작은 스파의 마사지 팔러에게 그런 요구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자신도 경찰이지만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는 부인 마이라 하이아트 크래프트와 2011년에 사별했고 2012년부터 39살의 여배우 리키 노엘 랜더와 사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는 민주당 당원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 마라라고 별장에 자주 초청받는 단골 게스트 중에 한명이다.NFL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앞으로도 수사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