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비상사태 위헌소송 "극좌가 이끄는 주”

Submitted byeditor on화, 02/19/2019 - 22:1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9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6개 주가 국경장벽 예산 확보를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극좌에 의한 행동'이라고 규정하며 맹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가 예상했던 대로, 대부분 '열린 국경' 민주당과 극좌파가 이끄는 16개 주가 제9 연방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 대해 비용 초과가 가히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실패한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절박하게 필요한 장벽보다 수백배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꼬집었다.앞서 지난 13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을 '녹색 재앙'이라고 비난하며 연방정부에 35억 달러를 빚진 것을 당장 갚기를 바란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게빈 뉴섬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가짜뉴스'로 칭하며 고속철도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계속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설전이 벌어졌다.이번 소송에 참여한 주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콜로라도, 코네티컷 등 16개 주로 모두 민주당 주지사가 당선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