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교황, 사제들 수녀 성폭력 공식 인정

Submitted byeditor on월, 02/11/2019 - 23:3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친 뒤 바티칸에 돌아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녀들을 대상으로 삼는 사제들에 관한 질문을 받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신부들과 주교들이 있어 왔다"고 답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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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이어 "이런 일은 계속되고 있어 얼마 전부터 우리는 이것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2005년 즉위 직후 성적 학대 문제로 여성 수도회 한 곳을 해산시킨 적도 있다며 이곳에서 벌어진 일이 '성노예'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최근 인도와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수녀들에 대한 성적 학대 사례가 잇달아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