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질병센터 “어린아이 불소 치약 권고”

Submitted byeditor on토, 02/02/2019 - 22:0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 질병통제센터 CDC는 어린이 치아 건강에 관한 실태 조사를 거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CDC 조사는 만 3살부터 15살까지 자녀를 둔 부모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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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전문가들은 만 2살부터 하루 두 번 불소 함유 치약으로 칫솔질을 하라고 권고한다.그런데 이번 조사에선 만 3살부터 6살까지 유아의 약 40%가 칫솔질을 할 때마다 칫솔 면의 절반 또는 전체를 덮을 정도로 치약을 묻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이 연령대 유아에게 권장하는 건 '완두콩 한 개(a pea-sized amount)' 분량을 넘지 말라는 것이다.3살이 되기 전에는 칫솔 면에 자국이 남을 정도(a smear of toothpaste), 다시 말해 '쌀 한 톨(a grain of rice)' 정도만 쓰라고 한다.

치아 형성기에 불소 함유 치약을 너무 많이 쓰면 나이가 들었을 때 치아 표면에 가는 줄이나 갈색 반점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심할 경우 불소 성분에 의해 치아 표면이 미세한 점처럼 패일 수도 있는데, 치과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는 한 자각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이런 증상을 '반상치'라고도 하는데 치아와 구강 위생에 좋지 않고 미관도 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