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연설”

Submitted byeditor on화, 01/08/2019 - 20:4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8일) 뉴욕시간 저녁 9시부터 10분동안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한 각종 범죄 유입은 안보 위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셧다운을 해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은 민주당의 국경 장벽 예산 편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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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에서 이뤄지는 마약 유입과 인신매매 등을 포함한 범죄를 막기위해 장벽을 건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물밀듯이 밀려드는 불법 이민자들을 돌려보내기는 힘들다며 장벽으로  막아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밀려드는 불법 이민자들이 공공 재정과 국민들의 일자리와 임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셧다운이 진행되고 있는 유일한 이유가 민주당의 장벽 반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셧다운의 유일한 해법은 민주당이 입장을 바꿔 장벽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장벽 건설을 주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태도를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을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하는 정치인들조차 자신의 집 둘레에 높은 담을 두른다면서, 장벽은 무고한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여러 차례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경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