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지 H.W. 부시 국장 ‘마지막 워싱턴 여행’ 마쳐

Submitted byeditor on화, 12/04/2018 - 17:4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고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이 ‘마지막 워싱턴 여행’을 마치고 11년만의 국장을 끝으로 영원한 작별을 고할 채비를 하고 있다. 그의 시신이 안치된 연방의사당 중앙홀에는 오늘 하루 종일 수천명의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일 오전 워싱턴 내셔널 성당에서 11년만의 국장이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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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1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이 그의 정치무대였던 워싱턴 디씨로 마지막 여행을 이제 마무리하고 영원한 작별 인사를 고해야 하는 이별의 순간을 맞고 있다.그의 시신이 안치된 워싱턴 연방의사당 중앙홀에는 전날저녁부터 시작된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4일 하루 종일 끊임없이 이어져 엄숙한 추모와 경의를 표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블레어 하우스 영빈관에 머물 면서 아버지 국장을 준비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를 방문하고 위로했다.고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은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된 5일 오전 워싱턴 내셔널 성당에서 11년 만의 국장으로 엄수되는 장례예식을 끝으로 그의 정치무대였던 워싱턴, 나아가 미국민들과도 영원한 작별 인사를 하게 된다

고 부시 대통령의 시신은 동부시각 내일 오전 10시 연방의사당에서 워싱턴 내셔널 성당으로 운구되고 11 시 부터 11년만의 국장으로 장례식을 엄숙하게 거행하게 된다.상주이자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물론 껄끄러운 사이였던 현직인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 출신들인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지미 카터 등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참석한다

상주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아버지 부시 대통령을 추억하며 그의 유산을 기리는 조사를 하게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국장에는 참석하지만 조사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고인이 생전에 정치와 외교를 함께 했던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와 알렌 심슨 전연방상원 의원들이 추모사를 하게 된다

한시간 반동안의 국장 장례식이 끝나면 고 부시 대통령은 앤드류스 군기지를 통해 텍사스 휴스턴으로 향하게 되고 6일 2차 텍사스 장례식을 거쳐 부시 도서관에서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고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은 품격있고 결단력을 지닌 화합과 통합의 지도력으로 워싱턴의 당파 대립에도 일시적인 휴전을 가져왔으나 품격있는 초당정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