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신인 여성과 소수계가 많이 진출

Submitted byeditor on토, 12/01/2018 - 22:2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19년 1월부터 새롭게 구성되는 미국 연방의회에 여성과 소수계가 많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이번 11월 중간선거를 통해서 내년(2019년) 시작되는 연방의회 신인들이 총 1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연방의회에 첫 진출한 중간선거 당선자 111명 중에서 여성이 42명, 소수계가 2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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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2019년에 구성되는 연방의회에서 다양성이 크게 늘어났다고 NYT는 전했다.첫 당선자들을 상원과 하원으로 나눠보면 상원에서 10명, 하원에서 101명의 초선 의원들이 이번 11월 중간선거를 통해 당선이라는 기쁨을 안았다.초선 의원들을 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이 66명, 공화당이 45명이다.

이들 중에는 최초 원주민, ‘American Native’ 여성 하원의원, 최초 무슬림 여성 하원의원 등이 특히 눈에 뛴다.특히, 여성 당선자들의 숫자가 급증한 것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압승을 거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민주당 초선 하원의원들 중 과반이 넘는 56%가 여성이다. 상원에서도 민주당 소속 초선 상원의원 3명 역시 모두 여성이다. 

반면 공화당은 초선 여성 의원이 상원, 하원 각각 2명에 불과한 상황이다.소수계인 유색인종도 23명으로 적지않은 당선자들을 배출해냈는데 특히, 뉴저지주의 앤디 김 민주당 후보가 연방하원선거에서 승리해 한인 출신으로는 김창준 의원 이후 20년만에 연방의회 진출의 감격을 이뤘다. 미시간주의 라시다 탈리브 후보는 팔레스타인 출신 최초로 미국 연방의회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