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커피 등 '딸기코'에 효과

Submitted byeditor on토, 10/20/2018 - 07:4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흔히 딸기코라고 불리는 피부질환 '주사비'에는 커피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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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의대 피부과 리원칭 교수팀이 약 15년 동안 8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상위 20%는 하위 20%보다 주사비 발생률이 24%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리 교수 연구팀은 또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한 달에 한 잔 미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주사비 발생률이 23% 낮았지만,카페인을 뺀 디카페인 커피에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주사비란 코나 앞이마 등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피부가 붉게 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연구팀은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발적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추측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피부과학' 최신호에 실렸다.